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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기미 없는 코로나19 비상사태" 도쿄 패럴림픽 개막을 앞두고 벌써부터 선수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공식)

도쿄 패럴림픽에 160여 개 국가의 약 4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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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Kim Kyung Hoon via Reuters

도쿄 패럴림픽이 24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단 5일 남았다. 

그런데 벌써부터 올림픽 선수촌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 세계 선수들은 17일부터 선수촌에 입주하기 시작했다. 

일본은 올림픽 기간에도 코로나19가 확산될 거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경기를 감행했다. 이번 패럴림픽 기간에도 코로나19가 확산 여부와 상관없이 대회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패럴림픽에 160여 개 국가의 약 4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최근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 최고치를 기록하는 도쿄의 상황을 볼 때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BBC에 따르면 19일 패럴림픽 관계자는 올림픽 선수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확진자는 패럴림픽에 참석하는 선수는 아니며, 일본 거주자는 아닌 것으로 알려져다. 정확한 신분은 알려지지 않았다. 

 

도쿄 올림픽 선수촌 '골판지 침대'
도쿄 올림픽 선수촌 '골판지 침대' ⓒPOOL New via Reuters

 

패럴림픽 조직 위원회는 선수촌 밖으로도 이미 코로나19에 확진된 도쿄 패럴림픽 관계자만 70건 이상의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은 계약업체와 직원들이다.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와 관계자들은 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선수촌 내에서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며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도쿄는 현재 연일 코로나19 확진자 최다를 갱신 중이며 4차 긴급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태다. 이에 패럴림픽도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toondelamour via Getty Images

 

많은 사람이 올림픽 경기 때문에 도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었다고 비판했다. 도쿄 올림픽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546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24에 따르면 일본 내 인구 20%만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것으로 보고됐다. 

아직 패럴림픽이 남았기 때문에 상황이 단기간에 좋아지기는 어려워 보인다. 

18일 기준으로 도쿄 5천386명을 포함해 일본 내 총 2만 3천91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며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쿄 패럴림픽은 9월 5일까지 진행된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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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본 #글로벌 #도쿄 패럴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