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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가 한창인 미국에서 사상 최초 흑인 참모총장이 나왔다

콜린 파월 이후 미군 수뇌부에 오른 두 번째 흑인이기도 하다.

Charles Q. Brown, Jr. headshot,  US Air Force chief of staff, graphic element on gray
Charles Q. Brown, Jr. headshot, US Air Force chief of staff, graphic element on gray ⓒASSOCIATED PRESS

최근 미국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자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첫 흑인 공군 참모총장이 탄생했다.

워싱턴포스트 등은 9일(현지시각) 미국 상원이 찰스 Q. 브라운 주니어 공군 참모총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 투표를 진행해 찬성 98표, 반대 0표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알렸다. 이날은 조지 플로이드의 안장일이기도 하다.

이로써 브라운은 미군 역사상 최초의 흑인 참모총장이 된다. 지난 2년 동안 태평양 공군 사령관으로 복무했던 브라운은 데이비드 L. 골드파인 장군의 자리를 물려받는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미국의 역사적인 날. 애국자이자 위대한 지도자인 브라운 장군과 더 밀접하게 일하게 돼 기쁘다”고 적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역시 트위터에 ”역사적 순간”이라며 상원 인준투표 결과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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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흑인 #공군 #참모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