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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노동자 안전 문제는 그 원인과 책임을 끝까지 따져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용인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용인 물류센터 화재 현장을 찾았다. 2020.7.2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용인 물류센터 화재 현장을 찾았다. 2020.7.21 ⓒ경기도

경기도 용인 물류센터 화재 현장을 찾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어떤 이유이든 노동 현장에서 발생하는 노동자 안전 문제는 그 원인과 책임을 끝까지 따져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화재가 발생한 직후 예정된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한 뒤 곧장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서 화재 상황을 보고 받은 이 지사는 화재 원인의 철저한 조사와 제도 개선 방안 마련 등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원인과 책임을 끝까지 따져물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38명의 노동자들이 희생된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 이후 석 달도 채 되지 않았다”면서 ”어떤 이유이든 노동현장에서 발생하는 노동자 안전 문제는 그 원인과 책임을 끝까지 따져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대한의 행정력을 투입해 신속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21일 오후 사고수습지원반을 꾸렸다. 사고수습지원반은 사망자 장례와 부상자 치료,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5명의 사망자를 낸 용인 물류센터 화재는 21일 오전 8시29분쯤 발생했다. 이 불로 8명이 다쳤고, 이 중 1명은 중상으로 전해진다. 사망자 5명은 저온 창고 등이 위치한 지하 4층에서 일상적인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불은 낮 12시34분쯤 완전히 진압됐다. 소방당국은 지하 4층에 주차돼 있던 화물차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로, 현재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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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사건/사고 #이재명 #화재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