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SLC 오뚜기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났다.
화재가 발생한 물류센터는 지하 5층, 지상 4층 건물이다. 불은 21일 오전 8시29분쯤 지하 4층에 있는 화물차에서 펑 소리가 난 뒤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13명이다. 5명이 사망했고, 8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1명은 중상으로 전해진다. 사망자는 모두 발화 장소로 추정되는 지하 4층에서 나왔다.
소방당국은 어딘가 고립돼 있을지도 모르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현장 구석구석을 수색하고 있다. 현장에는 장비 76대와 190명의 인원이 투입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