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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스노보드 코치가 '뜨개질'로 긴장을 풀다(사진)

소치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포착됐다.

올림픽은 실제로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에게도, 선수를 지도한 코치에게도 긴장되는 대형 행사다. 긴장을 완화하는 방법이야 사람별로 다르다지만, 유난히 독특한 방법으로 긴장되는 상황을 이겨내는 사람이 있다. 핀란드 스노보드 대표 루페 톤테리 선수의 코치 안티 코스키넨이다. 

코스키넨은 지난 10일 오전 자신이 지도한 루페 톤테리 선수의 슬로프스타일 예선 경기를 앞두고 뜨개질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기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태에서도 코스키넨은 담담하게 뜨개질을 이어갔다. 긴장을 푸는 그만의 방법이었을 것이다.

그렇다. 그가 또 뜨개질을 시작했다. - 핀란드 올림픽 국가대표팀 

 

코스키넨 코치는 지난 2014년 러시아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뜨개질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당시 보도에 따르면 코스키넨을 비롯한 핀란드 스노보드팀 선수들은 2016 리우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핀란드 선수들을 위해 목도리를 뜨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핀란드팀이 뜨고 있는 건 핀란드 대통령 부부의 아들을 위한 이불이라고 한다.

한편, 코스키넨이 지도한 톤테리 선수는 예선에서 15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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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뜨개질 #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