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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부부가 백두산 천지에서 '손가락 하트'를 했다

김위원장이 '손가락 하트'를 한 건 모두 이 사람의 제안 덕이었다.

  • 김태우
  • 입력 2018.09.23 12:29
  • 수정 2018.09.23 15:0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손가락 하트’ 사진이 마침내 공개됐다.

청와대는 23일 김위원장 내외와 남측 수행원들이 지난 20일 백두산 천지에서 촬영한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들은 손을 내리고 있다가 ”‘남쪽에서 유행하는 손가락 하트를 해보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제안에” 함께 ‘손가락 하트’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위원장이 손가락 하트를 한 가운데 리설주 여사는 그 하트를 손으로 받치는 포즈를 취했다. 

김의겸 대변인이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전한 후일담에 따르면 김위원장은 촬영 과정에서 ”이거(손가락 하트) 어떻게 하는 겁니까. 나는 모양이 안 나옵니다”라고 김대변인에게 묻기도 했다. 

‘손가락 하트‘는 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끈 ‘대한민국 대표 포즈’로, 개그맨 양세형이 시초로 알려져 있다.

아쉽게도 김위원장과의 ‘손가락 하트’ 사진에 문재인 대통령은 함께하지 않았지만, 문대통령은 이미 여러 차례 ‘손가락 하트’를 하고 사진을 촬영한 바 있다.

아래는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는 문대통령의 모습. 

ⓒ뉴스1
ⓒ청와대
ⓒ청와대
ⓒ뉴스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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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남북정상회담 #백두산 #손가락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