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2021년 10월 27일 10시 25분 KST

"육체적인 관계는 아름답다" 마동석, 안젤리나 졸리 주연 마블 '이터널스'의 클로이 자오 감독은 마블 영화 최초로 성관계 장면을 고집했다

오스카 2관왕 등 영화 ‘노마드랜드’로 최고의 커리어를 쌓은 클로이 자오가 감독을 맡았다.

Mario Anzuoni via Reuters
이터널스 시사회에 참석한 마동석

마동석과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하는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는 마블 영화 사상 최초로 성관계 장면이 나온다.

아직까지 정확한 스토리는 비밀이지만 두 명의 주요 캐릭터가 영화 속에서 관계를 맺는다. 마블 팬들은 이터널스에 등장하는 ‘슈퍼휴먼’ 중 젬마 찬(세르시 역)와 리차드 매든(이카리스 역)와 키트 해링턴(데인 휘트먼 역)이 삼각관계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중 두 명의 캐릭터가 마블 영화 첫 성관계의 주인공이 될 예정이다.

 

Marvel Studios
마블 이터널스의 한 장면 

 

이터널스는 영화 ‘노마드랜드’로 오스카 감독상 및 작품상, 골든글로브 감독상 및 작품상 등 최고의 커리어를 쌓고 있는 중국 출신 여성 감독 클로이 자오가 감독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번 작에 육체적인 관계 장면을 넣는 게 매우 중요했다”고 말했다. 

클로이 자오 감독은 인디와이어와 인터뷰하며 ”이런 새로운 시도에 관한 많은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마블 스튜디오는 새로운 걸 시도하는 걸 논의할 단계에 왔다. 슈퍼히어로 영화에도 변화가 필요하고 새로운 시도가 나오고 있다. 마블 영화에 주요 등장인물의 관계 장면이 등장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Marvel Studios
이터널스

 

자오 감독은 ”이 장면은 이 영화의 필수 요소다”라고 말했다. 이미 시나리오 단계에서 이 장면은 계획되어 있었다. 

″두 사람이 서로를 사랑하는 모습을 단지 감정적으로만 표현하는 게 아니라 실제 육체적인 관계를 맺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성적인 관계를 통해 얼마나 두 사람이 열정적이면서도 서로를 젠틀하게 아끼는지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 정말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자오의 설명이다. 

미리 이 장면을 본 사람들은 ”수위는 생각보다 높지 않다”고 말했다. 

 

Mario Anzuoni via Reuters
이터널스 시사회에 참석한 안젤리나 졸리

 

이터널스에는 마블 최초의 성관계 장면뿐만 아니라 마블 영화 최초의 커밍아웃한 게이 슈퍼히어로가 등장한다.

바로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파스토스 역)가 이 새로운 슈퍼히어로를 맡았다. 자오는 ”파스토스의 등장 장면이 다른 나라에서 개봉될 때 검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터널스는 11월 3일 개봉 예정이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