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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 워터 걸'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시선을 강탈하다

파란 드레스를 입고 피지 워터를 들었다.

지난 6일 밤(현지시각)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최하는 2019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라미 말렉, 제프 브리지스, 산드라 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러나 이날의 진정한 주인공은 배우도, 감독도 아니었다. 바로 피지 워터를 홍보하던 모델이었다. 

미국에서 ‘피지 워터 걸’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 시작한 이 모델은 레드카펫 행사 내내 곳곳의 카메라를 응시하며 시선을 강탈했다.

ⓒStefanie Keenan via Getty Images
ⓒStefanie Keenan via Getty Images
ⓒStefanie Keenan via Getty Images
ⓒStefanie Keenan via Getty Images
ⓒStefanie Keenan via Getty Images
ⓒStefanie Keenan via Getty Images
ⓒStefanie Keenan via Getty Images
ⓒStefanie Keenan via Getty Images
ⓒStefanie Keenan via Getty Images

피지 워터는 지난 2015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공식 협찬사로 지정됐다. 골든글로브는 올해 로스앤젤레스의 한 모델 에이전시와 파트너십을 맺고 모델들이 참석자들에게 물병을 나눠주도록 했다. 피지 워터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피지 워터 걸’의 정체는 모델 켈레스 커스버트로 드러났다.

커스버트는 이날 그 어떤 배우보다 더 많은 사진에 포착되며 큰 화제가 됐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을 언급한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갑작스러운 인기가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Instagram/kellethcuthbert

한편, 이날 드라마 부문 작품상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 돌아갔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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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델 #골든글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