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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버자이너처럼 생긴 펜디의 모피 소재 숄 때문에 네티즌들이 난리다

기대한 반응은 아니었을 듯

  • 김태성
  • 입력 2018.10.17 16:56
  • 수정 2018.10.17 17:04

당연히 펜디가 기대한 반응은 아니었을 거다.

네티즌들은 거의 $1,000에 가까운 이 고급브랜드의 숄을 조롱하느라 바쁘다. 펜디의 새 숄이 버자이너와 너무나 닮았다는 것이다. 

은색, 군청색 등 다양한 색깔로 구성된 이 숄은 멋모르고 보면 그리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깜짝 놀랄 반응을 자아내는 색깔이 있다. 

가디언은 펜디의 분홍색 숄을 ”출생 순간을 묘사한 듯한 제품”이라고 혹평했다.

펜디 웹사이트에서 실크와 모와 모피로 만든 위의 숄은 사라진 것 같다. 그러나 구글 캐시(cache)와 일부 소매 사이트는 분홍색 숄 이미지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물론 소셜미디어에서는 펜디의 분홍색 숄 이미지가 영원히 존재할 거다. 아래처럼.

캡션: 뒤집어서 보면 더 똑같다.

캡션: 남편 왈, ”대머리에게는 주면 안 될 듯.” 왜 안 된다는지 이해가 가지 않지만... 

그림 캡션: 맞네. 더 젊어 보이게 하네. 출생 중인 아기처럼 말이지.

캡션: 여기서 머리가 빠져나온다고 상상해 보라.

캡션: 잠깐. 이걸 걸치는 건 자신의 출생을 재현하는 것? 다만 까만 머리에 안경을 쓴 채? 한번 해보고 싶네.

캡션: 음.... 펜디의 $986짜리 모피 숄을 산다? 많이 본 듯한 뭔가인데 생각이 나질 않네!?!

캡션: 핼러윈 코스튬은 이제 걱정 안 해도 되겠군.

캡션: 모든 걸 가진 여성을 위한 선물. 이건 없을 것 같다.

캡션: 이건 여성의 음부처럼 생긴 $990짜리 디자이너 숄이다. 유어 웰컴.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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