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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교육 의무화' 청원이 결국 20만명을 돌파하다

청와대가 '공식 답변'을 내놓아야 할 상황이 됐다.

 

초중고등학교에서 페미니즘 교육을 의무화해줄 것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청와대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6일 시작된 이 청원은 마감일인 5일을 이틀 앞둔 3일에만 해도 약 10만명이 ‘동의’를 표해, 20만명을 돌파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어 보였다.

그러나,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막판에 10만명 가까운 참여자가 몰렸다. 마감일인 5일 저녁 10시 현재 205,265명이 ‘동의’를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관계부처 장관이 직접 공식 답변을 내놓는 기준은 ‘한달 내 20만명 참여’이기 때문에, 앞으로 청와대가 이 이슈에 대해 공식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청원인이 올린 ‘페미니즘 교육 의무화’ 청원 전문이다.

 

아직 판단이 무분별한 어린 학생들이 학교에서 여성 비하적 요소가 들어있는 단어들을 아무렇지 않게 장난을 치며 사용합니다. 선생님들께 말씀드려도 제지가 잘 되지 않고 아이들 또한 심각성을 잘 모릅니다.

이러한 문제에 경각심을 가지고 개선해 나가야 하지만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튜브’ , ‘페이스북’ 에서 이미 자극적인 단어들을 중•고등학생 뿐만 아닌 초등학생 사이에서도 쉽게 쓰여집니다.

이에 아이들이 양성평등을 제대로 알고 페미니즘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선 주기적으로 페미니즘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뿐만 아닌 선생님들까지도 배우는 제도가 있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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