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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FC쾰른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앞서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 등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FC쾰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5월 중으로 재개하려던 분데스리가에 비상이 걸렸다.

FC 쾰른
FC 쾰른 ⓒpicture alliance via Getty Images

쾰른은 1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 지원 스태프가 지난 4월 30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쾰른에 따르면 3명 모두 무증상 감염자였고, 이들은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단은 3명에 대한 신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쾰른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오는 9일 재개를 노렸던 분데스리가의 계획은 실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16일 코로나19 여파로 리그를 중단한 분데스리가는 최근 독일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되면서 재개를 노렸다. 각 팀은 지난달 6일부터 훈련을 시작했고 30일부터는 1, 2부리그 팀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분데스리가가 재개하기 위해서는 오는 6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연방 16개 주 총리들의 화상 회의를 통한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쾰른에서 확진자가 나온 만큼 당장 재개는 힘들 전망이다.

한편 쾰른은 위생 및 감염 관리를 펼치면서 팀 훈련은 계속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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