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20년 04월 20일 11시 19분 KST

미국에서 코로나19 대응 수장 파우치 박사의 팬덤이 생기고 있다 (사진)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 등을 알리며 더 큰 확산을 막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Alex Wong via Getty Images
4월 17일 백악관 일일 브리핑을 마친 앤서니 파우치

미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총괄을 맡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의 인기가 늘고 있다.

미국 정치 매체 폴리티코는 파우치 소장을 신뢰하는 미국인들이 ‘파우치 굿즈’를 만드는 등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각) 관련 기사에서 전했다.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우치를 해임하라’는 내용의 트윗을 리트윗한 데 대한 반발로 더욱 파우치에 대한 지지를 강렬하게 표현하는 이들이 늘어났다는 해석이다.

Leah Millis / Reuters
17일 백악관 브리핑 중
Jonathan Ernst / Reuters
3월 26일 백악관 브리핑 중

대표적인 것이 인스타그램에 있는 ‘파우치팬클럽’ 계정이다. 이 계정은 ‘파우치 티셔츠’를 만들어 판매하며 수익금을 질병통제센터(CDC)의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기금에 기부한다. 평소에는 파우치의 언론 인터뷰 발언들과, 그의 입장을 지지하는 내용의 글과 사진들을 올린다.

인스타그램 스크린샷

워싱턴에 있는 한 바에서는 이주부터 비닐 파우치에 담아 파는 테이크아웃 칵테일의 이름을 ‘파우치 파우치’(Fauci Pouchy)라 붙이고 판매하기 시작했다. 

 

만 79살 파우치 소장의 과거 이력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의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의 공을 소개하는 기사를 썼던 월스트리트저널은 파우치 소장이 고등학교 때 농구부 주장이었다는 이력까지 소개하며 그의 리더십을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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