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의 부캐, '린다G'가 입은 밀리터리 룩이 유행을 타고 있다

유행은 돌고 돈다.

이효리의 부 캐릭터인 ‘린다 지(린다G)’가 입은 밀리터리룩이 뉴트로 흐름을 타고 유행할 조짐이다.

‘린다 지‘는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한 혼성그룹 ‘싹쓰리(싹3)’ 속 이효리의 활동명이다. ‘미국 LA에 헤어숍을 200개 정도 운영하는 교포’로 여전히 1990년대 스타일에 젖어있는 인물로 설정됐다.

이효리는 매회 왕성히 활동하던 그 시절의 의상을 재현하면서 사람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특히 카키색 카고바지, 크롭트 티셔츠, 긴소매 시스루 등을 매치해 완벽한 1990년대 ‘밀리터리 룩’을 선보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패션 아이콘의 귀환이다”, “이보다 더 90년대스러울 수 없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이효리 카고바지‘, ‘이효리 카고바지 코디’ 등이 네이버 검색어로 등록됐다.

‘이효리가 입으면 무조건 완판‘이라는 수식어답게 개량한복과 로브 스타일까지 유행시킨 그녀가 다시금 ‘밀리터리 룩’의 붐을 끌어낼 수 있을지 패션 업계는 주목하고 있는 모양새다.

'놀면 뭐하니' 캡쳐
'놀면 뭐하니' 캡쳐

밀리터리 룩은 1990년대~2000년대를 설명하는 패션 트렌드 중 하나로 이효리를 비롯해 보아, 비, 신화 등 당대 인기가수들도 한 번쯤 시도했던 스타일이었다.

보아는 팬츠에 화려한 벨트 액세서리를 매치하는 방식, 비는 주머니가 여러 개 달린 카고 팬츠 스타일링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많으면 6개 이상의 주머니를 장착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장식들이 2000년대 후반에는 촌스러운 패션의 상징이 됐다.

하지만 ‘레트로 열풍’이 패션계로 이어지면서, 최근 런웨이에서 밀리터리 재킷이나 카고바지, 카무플라주 패턴을 활용한 룩들이 눈에 띄고 있다.

펜디(Fendi)의 2020 S/S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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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니(Marni)의 2020 S/S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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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퀘어드2(Dsquared2)의 2020 S/S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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