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현지 패션 업계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동참하고 나섰다. 거액을 기부한 기업들도 있지만, 디올, 샤넬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보건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만든다는 소식은 더욱 크게 화제가 됐다. 모두 자사의 생산과 배송 시스템을 이용한다.
디올
엠포리오 아르마니
불가리
이밖에도 샤넬(프랑스), 버버리(영국), 브룩브라더스(미국), 빈스(미국), 파나틱스(미국), 캐나다구스(캐나다), 랄프 로렌(미국), 망고(스페인) 등이 마스크/의료용 가운을, 에스티 로더(미국), LVMH(프랑스) 등이 손 소독제를 만들고 있다. 구찌 등 여러 산하 브랜드를 갖고 있는 기업 케링도 기부 외에 추가로 직접 의료용품 제작에 나설 뜻을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