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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우 판빙빙이 '미국 망명설'에 휩싸였다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 김태우
  • 입력 2018.09.03 09:52
  • 수정 2018.09.03 09:56

중국 배우 판빙빙이 미국 망명설에 휩싸였다.

ⓒJohn Phillips via Getty Images

홍콩 애플 데일리, 월드저널 등 중화권 매체들은 판빙빙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고 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판빙빙은 지난 9월 30일 LA 출입국관리소에 지문을 제출한 뒤 L1 비자(미국 주재원 비자)에서 정치 망명 비자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망명신청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판빙빙이 탈세 의혹을 받자 망명을 신청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판빙빙의 세금포탈 혐의는 지난 6월 중국 유명 MC 추이융위안에 의해 처음 제기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추이융위안은 당시 판빙빙이 이중계약서로 실제 출연료를 은닉했다고 주장했다. 판빙빙은 추이융위안의 주장을 즉각 부인했지만, 중국 세무당국은 유명인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시작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배우 성룡은 판빙빙의 망명 과정을 도왔다는 루머가 불거지자 이를 전면 부인했다. 성룡의 소속사는 ET투데이에 성룡이 판빙빙에게 망명과 관련해 조언을 해줬다는 소문은 ”터무니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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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중국 #탈세 #판빙빙 #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