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골판지 업체도 신종 코로나 사태에 발맞춰 안면 보호구 생산에 뛰어들었다

마스크를 쓴 채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계속되면서 람보르기니, 디올 등 마스크 제작과 관계없는 업체들 역시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시작했다.

과자 상자 등 각종 제품의 포장지를 만드는 일본 골판지 업체 ‘사가시키’ 역시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발맞춰 안면 보호구를 출시했다.

하코데가드
하코데가드

사가시키가 제작한 ‘하코데가드’는 머리 전체를 덮는 1회용 안면 보호구로, 헤어캡과 고글의 기능을 겸한다. 골판지 업체가 개발한 안면 보호구답게 눈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판지로 만들어졌다.

하코데가드
하코데가드

하코데가드를 착용할 때는 의료용 마스크를 쓴 채로 착용해야 한다. 이 제품만으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사가시키는 지난달 하코데가드의 정식 출시에 앞서 제품을 사가대학 의과대학 부속병원에 기부한 바 있다. 사가시키 측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노력하고 계신 의료관계자들에게 이 안면 보호구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사가대학 외에도 도쿄 내 4개 병원에 제품을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현재 사가시키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100장당 1만 6000엔(18만 43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