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 회장을 맡았던 버니 에클레스톤이 90세에 득남을 앞두고 있다.
CNN 등은 4일(현지시각) “에클레스톤 전 회장과 아내 파비아나 플로시가 아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알렸다. 출산 예정일은 올 7월이다.
에클레스톤 전 회장은 1930년생으로 만 90살이다. 1952년, 1985년에 각각 결혼을 했으며 2012년에는 현 부인은 브라질 출신 변호사이자 46세 연하 플로시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현재 그는 첫 번째, 두 번째 부인 사이에서 낳은 딸 3명이 있으며 손자도 5명이다. 심지어 첫째 딸은 1955년생으로 현재 부인보다 21살이 많다.
찰리 채플린이 73세, 로버트 드 니로가 68세, 루퍼트 머독이 72세 등 노년에 아이를 얻은 유명인이 많지만, 90대 출산은 극히 드문 케이스다.
에클레스톤 전 회장은 이에 대해 “특별할 것이 있느냐. F1 회장 자리에서 내려와 최근 시간이 많다. 29세나 89세나 크게 다른 것을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