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09월 29일 12시 53분 KST

1억달러짜리 F-35 스텔스 전투기가 17년 역사상 처음으로 추락했다

한국도 2021년까지 40대 도입한다.

United States Marine Corp via Getty Images

F-35 스텔스 전투기가 도입 이래 처음으로 추락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각) 오전 11시45분께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뷰퍼트 카운티의 미 해병대 비행장 근처에서 해병대 소속 F-35B 1대가 추락했다. 1인승인 이 전투기의 조종사는 안전하게 탈출해 의료진의 검진을 받고 있으며, 민간인 등 별도 부상자는 없었다. 해병대는 ”추락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역대 최고로 비싼 무기 시스템으로 불려온 F-35가 추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추락한 전투기는 가격이 1억달러(약 1천100억원)를 넘는다. 워싱턴포스트는 F-35 추락은 17년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다만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첫 비행은 2006년 이뤄져, 도입 기준으로는 12년 만의 첫 추락인 셈이다. 17년은 개발 과정까지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 F-35A를 2021년까지 40대 도입한다.

앞서 미군은 전날 F-35기를 처음으로 공습에 투입했다. 강습상륙함 ‘USS 에식스’에서 발진한 해병대 F-35B 전투기가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의 탈레반 목표물을 타격했다. 해병대 맞춤형인 F-35B는 수직 착륙이 가능하며, 이륙 거리도 다른 전투기보다 훨씬 짧다.

한편 록히드마틴과 미국 국방부는 이날 F-35 기종 141대를 115억달러(약 12조8천억 원)에 계약했다. 이번 계약에서 공군용 F-35A 가격은 지난해보다 5.4% 낮아진 8920만달러(약 990억원), 해병대용 F-35B 가격은 5.7% 내린 1억1500만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