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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혁과 은혁의 누나가 “최고의 효도는 결혼”이라며 아침부터 시작된 ‘어머니의 결혼 압박’에 난감함을 드러냈다

결국은 서로를 위한 마음 때문이라는거!

  • Mihee Kim
  • 입력 2021.06.27 00:31
  • 수정 2021.06.27 00:35
은혁과 은혁의 어머니
은혁과 은혁의 어머니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화면 캡처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과 은혁의 누나가 아침부터 시작된 어머니의 결혼 압박에 난감함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가족과 함께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은혁과 누나가 어머니의 결혼 압박에 시달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은혁의 어머니는 가족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한 뒤 ‘아침마당’을 시청하던 도중 은혁과 은혁의 누나를 향해 “첫 번째 효도는 결혼이다. 결혼해서 손주 낳는 걸 보는 게 나에게 최고의 효도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은혁의 어머니는 “딸과 아들이 혼기가 차서 빨리 결혼해서 아이들도 보고 예쁘게 커가는 것도 보고 싶다. 짝을 못 만나는 건지 안 만나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은혁의 어머니의 결혼 압박은 하루 종일 이어졌다. 점심식사 전 기도를 할 때에도 자식을 걱정하며 급기야 눈물을 보인 것은 물론,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간 쇼핑센터에서도 혼수를 판매하는 매장에 들러 결혼을 언급했다.

은혁의 누나와 어머니
은혁의 누나와 어머니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화면 캡처

이에 은혁은 “제가 떨어져 있을 때는 각자의 이야기를 조금씩 듣는 편이라서 그렇게 심각한 줄 몰랐다. 같이 살면서 자주 보다 보니까 이거는 가볍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은혁의 어머니는 선까지 제안했고, 누나가 이를 거절하며 갈등은 폭발했다. 결국 은혁은 “엄마 마음 다 안다”라며 중재에 나섰고, 은혁의 어머니는 “중간에 나서서 해결해 주는 걸 보니 믿을만 하다. 늘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아들에 대한 자랑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런 상황에 대해 은혁의 누나는 “가족이랑 다 같이 사는 지금이 행복하다. 엄마랑 아프시고 나서 따로 떨어져 살았다. 그러니까 많이 챙겨드리지 못한 것들을 가까이에서 챙겨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은혁의 어머니는 2017년 간질성 폐렴을 진단받아 현재까지도 투병 중인 상황. 그는 “엄마가 건강이 호전되고 안정이 될 때까지, 결혼 생각은 없다. 엄마는 왜 날 보내려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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