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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만 입고 엄동설한을 지나는 운"이라는 말에 가수 은가은이 학창 시절 무리에서 소외당했던 가슴 아픈 과거를 털어놨다

엄마의 ‘다 지나갈 거야‘라는 말에 큰 힘을 받았던 은가은

채널S '연애도사' 시즌 2
채널S '연애도사' 시즌 2 ⓒ채널S

가수 은가은이 학창 시절 심하게 소외당했다고 가슴 아픈 과거를 털어놨다.

11월 8일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연애 도사’에서는 ‘미스트롯2’ 은가은, 황우림이 출연해 성명학 도사를 만났다.

이날 성명학 도사는 은가은의 본명 김지은에 대해 “이름도 고목나무격이라고 해서 그렇게 좋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본인 사주에서 안 좋은 부분들은 이름으로 보완을 해줘야 하는데 보완이 되지 않아 힘든 시절을 보내지 않았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채널S '연애도사' 시즌 2
채널S '연애도사' 시즌 2 ⓒ채널S

또한 성명학 도사는 “지난 시절 은가은의 운은 몹시 추운 겨울에 팬티 하나 걸치고 엄동설한을 지나가는 운, 주변에 아무도 없어 혼자 울 수밖에 없는 운”이라고 분석해 모두를 심각하게 만들었다. 

이 말을 들은 은가은은 “실제로 초중고 모두 심하게 소외당했다”고 가슴 아픈 과거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하루는 너무 속상해서 엄마에게 말했는데, 저에게 ‘다 지나갈 거야‘라고 말해주더라. 그냥 그렇게만 해주니까 그 이야기가 박혀서 항상 ‘다 지나간다’ 생각하고 살았다. 해코지 한 번 안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채널S '연애도사' 시즌 2
채널S '연애도사' 시즌 2 ⓒ채널S

“엄마가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를 바랐냐”는 질문에 은가은은 “아니다. 오히려 지나갈 거라는 말이 위안됐고, 그 말만 생각하면서 버텼다”고 말했다. 

이후 다른 지역 대학교에 진학한 은가은은 “대학 때는 조금 행복했던 것 같다.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벗어났다”면서 “그렇지만 서울 올라와서는 계속 불행했다. 돈이 없으니까 견딜 힘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미스트롯2’가 나온다고 하더라. 예선만 붙자 했는데 TOP7이 될 줄 몰랐다. 상상도 못 한 일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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