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12월 31일 15시 20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12월 31일 15시 47분 KST

우리에서 빠져나온 사자가 동물원 직원을 물어 죽였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비영리 동물원 겸 보호서에서 벌어진 일

VICKI JAURON, BABYLON AND BEYOND PHOTOGRAPHY VIA GETTY IMAGES
위 자료사진에 포착된 사자와 유사한 사자가 노스캐롤라이나 동물보호 지역을 빠져나와 사고를 저질렀다.우리에서 빠져나온 사자가 동물원 직원을 물어 죽였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캐스웰카운티 콘서베토센터 동물원 우리를 빠져나온 사자 한 마리가 직원을 물어 죽였다. 

사건 발생 당시 동물원 직원들은 ”주기적으로 하는 철망 청소” 중이었다. 동물원 관계자는 갇혀있던 사자 한 마리가 우리를 벗어나 직원을 공격한 거라고 허프포스트에 설명했다. 

캐스웰카운티 경찰에 의하면 사자가 공격한 사람은 22세의 알렉산드라 블랙이다. 블랙은 최근 인디애나주립대를 졸업했으며 2주 전 동물원 인턴으로 일을 시작했다.  

경찰은 ”진정제를 쏴 사자를 제지하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피해자 사체를 거두기 위해 사자를 실탄으로 쏴 죽일 수밖에 없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WRAL은 경찰이 어제 오전 11:30에 동물원에 출동했다고 전했다.

동물원 측은 ”사자가 우리를 어떻게 빠져나왔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라며 청소를 하는 직원들 곁에 전문 사육사도 있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동물원 구경을 온 사람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허프포스트는 관련 질문을 동물원에 이메일로 보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 

18만 제곱미터 크기의 콘서베터센터 동물원은 약 80마리의 동물이 사는 곳이다. 자연 환경을 지향하는 비영리 동물원 겸 보호소는 소규모 인원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운영된다. 동물원 웹사이트에 의하면 직원들이 동물원 구경을 직접 안내한다. 

사건 당시 동물원 사자 수는 15마리였다. 동물원은 지난 2004년 낙후된 시설에 있던 사자 10마리를 구조한 바 있다. 당시 임신 상태였던 암컷 사자 세 마리가 낳은 새끼만 해도 10마리에 달한다.

아래는 콘서베토센터 동물들에 대한 웹사이트의 글이다.

″우리 시설은 건강하고 젊은 녀석은 물론 늙고 아픈 녀석까지 환영한다. 동물원에서 태어난 녀석도 많다. 동물마다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필요로 하는 것이 각각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모두 녀석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콘서베토센터의 보호를 받는다는 점이다.”

동물원이 언제 다시 개장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은 아직 없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김태성 에디터 : terence.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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