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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신고 안 했다" 배우 엄지원이 법적 이혼 절차 밟지 않았다는 소식에 낸시랭이 전한 조언이 떠오르는 까닭

직접 이혼 소식을 알린 엄지원.

  • 이소윤
  • 입력 2021.04.06 16:56
  • 수정 2021.04.07 11:02
배우 엄지원
배우 엄지원 ⓒ뉴스1

배우 엄지원이 이혼 소식을 직접 알린 가운데 혼인 신고는 하지 않아 법적 절차는 밟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4년 5월 건축가인 오모씨와 2년 열애 끝에 결혼한 엄지원은 결혼 7년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그는 6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남편과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엄지원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헤럴드 POP에 “이혼 시기는 확인이 어렵다.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았던 것은 맞다”고 전했다.  

팝 아티스트 낸시랭
팝 아티스트 낸시랭 ⓒ뉴스1

결혼식을 올린 커플들이 혼인 신고하지 않은 이유는 다양하다. 대부분 ‘살아보고’ 결정하겠다는 의견이 다수다. ‘선 동거, 후 혼인신고’ 방식은 법적 절차로 이혼을 거쳤던 사람들이 더 추천하기도 한다.

팝 아티스트 낸시랭은 이혼 후 인터뷰를 통해 ‘결혼하지 않은 여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먼저 혼인신고 하지 마시고 서로 좋으면 한번 살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한 바 있다.

2017년 12월 결혼식을 올린 낸시랭은 2018년 10월 전남편의 범죄를 폭로하며 이혼 절차를 밟았다. 길고 긴 갈등과 소송 끝에 결혼 3년 만에야 제대로 이혼 도장을 찍었다. 

이어 그는 “결혼하기로 마음먹었으면 웨딩드레스는 입어보고 결혼식도 하고 시작하라”면서도 “혼인신고는 몇 년 후에 해도 나쁘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김상혁은 한 방송에 나와 결혼식은 올렸지만 혼인 신고하지 않은 이유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신혼부부에 대한 주택청약 메리트가 없었다. 시간을 두고 (집 마련을) 해보자고 이야기해서 안 했는데”라며 “결과적으로는 잘됐다”고 말했다.

전남편 일라이와 이혼 소송 준비 중인 지연수는 “혼인신고를 안 했다는 말을 듣고 참 똑똑하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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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엄지원 #혼인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