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20년 03월 12일 21시 16분 KST | 업데이트됨 2020년 03월 12일 21시 19분 KST

미국에서 한국산 팽이버섯을 먹은 4명이 숨지고 32명이 중독 증세를 보였다

FDA와 CDC는 한국산 팽이버섯 섭취 금지를 권고했다.

미국에서 한국에서 수입된 팽이버섯을 먹은 4명이 숨지고 32명이 중독 증세를 보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한국산 및 원산지를 알 수 없는 팽이버섯의 섭취를 금지하도록 권고했다.

NBC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 13일까지, 17개 주에서 특정 종류의 한국산 팽이버섯을 먹고 중독 증세를 보인 사람들이 있었다. 최소 30~32명이 입원했으며 사망자는 캘리포니아와 하와이, 뉴저지에서 각각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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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버섯.

이 제품은 캘리포니아 몬테벨로의 버섯 판매 업체인 선홍푸드(Sun Hong Foods)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오리건·플로리다 주 등에 판매됐다. 미시간주 농업 당국이 검사한 결과 이 제품에서는 리스테리아 박테리아가 검출됐고, 업체는 지난 9일부터 리콜에 나섰다.

리스테리아균은 리스테리아증의 원인균으로 리스테리아증은 고열, 극심한 두통, 목 부분 경직, 구토,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한다. 발병률은 높지 않으나 치사율이 16.25%에 달해 매우 위험하다.

한편 피해자 중에는 임신부도 포함됐다. 2명의 임신부는 이로 인해 유산을 겪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