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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20명과 섹스했다고 주장한 이 여성이 약혼자로 선택한 유령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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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성
  • 입력 2018.10.31 16:12
  • 수정 2018.10.31 16:15
ⓒHuffPost

유령 20명과 섹스했다고 주장한 바 있는 한 영국 여성이 이젠 진정한 사람에 빠졌다고 한다. 그녀에 의하면 저세상에서 그녀에게 청혼해 온 정체는 지구의 ‘저세상’처럼 여겨지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유령이다. 

영국 브리스틀의 애머티스트 레엄(30)은 10대부터 유령과 섹스했다고 주장하는 놀라운 인물이다. 다만 약혼자를 처음 만난 오스트레일리아 방문 때는 일부러 관계를 맺으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사업이 목적이었다고 한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완전히 바꿀 사건이 일어났다.

숲을 홀로 거닐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유령의 존재가 느껴졌고 둘 사이에 불꽃이 튀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 기분은 처음이었다.

그녀는 순간적인 만남에 감사했지만 그게 전부일 거로 생각했다. 왜냐면 유령은 주로 한 곳에만 머물기 때문이다. 그런데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전혀 예상치 않은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사랑하는 오스트레일리아인 유령의 존재가 (짐칸이 아닌) 기내에서 느껴진 것이다.

그녀는 더선에 ”믿기 어려운 일이었다. 너무나 행복하고 기뻤다. 흥분할 때로 흥분한 우리는 뭔가 해야 했다. 그래서 함께 화장실로 향했다. 그리고 이젠 나도 그 유명한 ‘고도 1마일 클럽’ 회원(비행기 섹스 체험자)이 됐다.”라고 당시 만남을 설명했다.

위는 9개월 전에 있었던 일이다. 지난 9개월 사이 그녀는 오스트레일리아인 유령을 더 사랑하게 됐고 이젠 결혼은 물론 아이까지 함께 가질 계획이라고 “iTV 디스모닝’에 출연해 밝혔다.

뉴욕포스트에 의하면 그녀는 유령으로부터 초자연적인 프러포즈를 영국의 우키홀 동굴 방문 도중 받았다. 

같은 매체는 그녀가 ”무릎 꿇고 청혼하는 그런 건 아니었다. 유령에게는 무릎이 없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처음으로 그의 목소리가 들렸다.”라며 ”그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들렸으며 깊고 섹시한 실제 음성이었다.”라고 프러포즈 순간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 커플은 결혼반지도 고르고 있다. 하지만 그 디자인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레엄은 자신의 이름이 애머티스트(Amethyst)이므로 자수정 반지를 기대하고 있지만, 그건 결국 약혼자가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예식은 두 사람의 깊은 연대를 상징하는 ‘손 묶음’이라는 이교도 형식을 따를 예정이다. ”한 영국 시골 마을에서 결혼식을 할 생각이다. 구체적인 건 아직 상의한 바 없지만 상당히 큰 행사가 될 거다.”

레엄은 남편 될 유령으로부터 느껴지는 에너지가 일반 남성보다는 좀 더 여성스러운 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유령과 섹스할 때는 젠더가 그리 중요치 않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 ”유령 애인은 일반 남성보다 더 감성적이고 기술도 더 좋다. 둘의 연대도 훨씬 더 강하다. 왜냐면 육체적인 면을 초월하는 섹스이기 때문이다. 행위는 일반 섹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빼고는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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