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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배우들은 정말 '그 장면'을 결혼식이라고 생각했다

'스포일러 대마왕'의 트위터에서 그 증거를 발견했다.

**이 기사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쯤되면 알만한 사람은 다 알 것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막을 올린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최후를 맞이한다. 토니 스타크의 사망 이후 열린 장례식에는 ‘아이언맨 3’에 등장했던 할리 키너(타이 심킨스)부터 재닛 밴 다인(와스프 모친, 미셸 파이퍼)까지 MCU의 거의 모든 스타들이 참석했다. 

장례식에 참석한 배우들은 정작 이 장면을 결혼식 장면으로 착각했다고 한다. 스파이더맨 역의 톰 홀랜드와 버키 역의 세바스찬 스탠은 앞서 결혼식 장면을 찍는 줄 알고 촬영장에 갔다고 밝힌 바 있다.

톰 홀랜드는 지난달 9일 미국 ABC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 ”(제작진에게) 결혼식 장면이라고 전해 들었다”라며 ”‘로버트는 어디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또 세바스찬 스탠은 NBC ‘더 투나잇쇼‘에서 ”결혼식 장면이라길래 ‘누가 결혼하는 거지?’ 하고 생각했다. 모두 단정하게 입고 왔다. 돌아보니 딱 두 사람이 없길래 그들이 신랑 신부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두 사람’은 토니 스타크와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다.

이들이 정말 결혼식 장면을 찍을 거라고 생각했다는 증거를 일부 출연진의 소셜미디어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마크 러팔로는 6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그들은 결혼식 장면이라고 말했다. 배리(마블스튜디오 보안 총괄 책임자), 미안”이라는 글과 함께 장례식 장면 촬영 당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톰 홀랜드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촬영장에서 찍은 영상을 공개하고 ”지금껏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자 가장 이상한 결혼식이었다”라고 전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포함된 MCU 페이즈 3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영화는 오는 7월 2일 개봉 예정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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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