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톰 홀랜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속 그 장면이 결혼식인 줄 알았다

**스포일러 주의**

**이 기사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마블스튜디오는 스포일러 유출에 굉장히 민감하다. 이들은 특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공개하며 ”모든 관객이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몇 달간 제작진과 같은 보안 수준을 유지해달라”라고 부탁한 바 있다. 

제작진의 철저한 보안은 출연진에게도 적용됐다. 배우들은 거의 대부분의 대사가 가려진 대본을 받는가 하면 가짜로 연출된 장면들을 찍기도 했다. 제작진이 얼마나 보안 유지에 힘썼는지 보여주는 또 하나의 예가 최근 공개됐다. 

스파이더맨 역의 톰 홀랜드는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ABC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 ‘어벤져스: 엔드게임’ 속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장례식 장면이 결혼식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홀랜드는 이날 ”결혼식 장면이라고 들었다. 결혼식에 와서는 ‘로버트는 어디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해당 장면을 결혼식으로 오인한 건 톰 홀랜드뿐만이 아니다. 버키 역의 세바스찬 스탠 역시 자신이 결혼식 장면에 등장하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일 NBC ‘더 투나잇쇼‘에서 ”결혼식 장면일 거라길래 ‘누가 결혼하는 거지?’ 하고 생각했다”라면서 ”모두 단정하게 입고 있었다. 돌아보니 딱 두 사람이 없었다. 그들이 신랑 신부인 줄로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두 사람은 토니 스타크와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다. 

한편 이제는 스포일러 유출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연출한 루소 형제는 스포일러 금지령을 지난 6일 해제한 바 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금도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톰 홀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