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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러닝타임이 3시간 2분으로 확정됐다

무지막지하게 길다. 콜라는 꿈도 꾸지 마시라.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마블 역사상 가장 긴 영화로 기록될 전망이다.

미국의 온라인 예매사이트 판당고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러닝타임이 3시간 2분(182분)으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최대 영화관 체인 AMC 역시 ‘엔드게임’의 상영 시간을 기습 공개했으나 해당 부분은 현재 홈페이지에서 삭제된 상태다. 

지금까지 그 기록은 2시간 29분 9초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유지해왔다. ‘엔드게임‘의 러닝타임은 전편인 ‘인피니티 워’보다 33분이나 길다. 

영화를 연출한 안소니, 조 루소 형제는 앞서 ‘엔드게임’이 마블 역사상 가장 긴 영화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콜라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편집본은 여전히 3시간이 넘는다”라며 ”지금껏 시사회를 총 네 번 진행했는데 그 중 첫 세 번의 시사회에서는 단 한 명도 중간에 화장실을 가기 위해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담은 복잡한 이야기를 풀어낼 때는 어느 정도의 분량이 필요하다. 이 영화는 러닝타임 3시간의 가치가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브리 라슨 등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주역들은 오는 4월 14일 영화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4월 말 개봉한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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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