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에미넴이 넷플릭스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에미넴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친애하는 넷플릭스에, ‘퍼니셔‘ 제작을 취소하다니 당신들 완전히 얼빠진 짓을 하고 있는 거야”라는 글을 게시했다. ‘퍼니셔’ 종영 소식에 분노한 것이다.
에미넴은 ‘퍼니셔’의 오랜 팬으로 알려졌다. 그는 동명의 원작 코믹스에도 여러 차례 등장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앞서 ‘퍼니셔‘와 ‘제시카 존스’의 새 시즌 제작을 취소했다. 이로써 넷플릭스가 서비스하는 마블 TV 시리즈는 모두 종영하게 됐다.
마블 TV 수장 제프 로브는 지난 17일(현지시각) 마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간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로브는 이날 ”우리의 네트워크 파트너는 멋진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이만 멈추기로 했지만, 여러분은 마블을 더 잘 알고 있지 않나. 다음에 계속...”이라며 마블 TV 시리즈의 귀환을 예고했다.
한편, 에미넴의 넷플릭스 공개 비난 이후 트위터에서는 ‘퍼니셔’를 다시 살려내라는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