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이 5차 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80% 가구‘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소득 하위 80%’는 어디까지를 의미하는 것일까?

소득 하위 80%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2021년 중위소득 건강보험료 기준을 보면, 소득 하위 80% 범위는 △1인 가구 월 365만5662원 △2인 가구 617만6158원 △3인 가구 796만7900원 △4인 가구 975만2580원 △5인 가구 1151만4746원 △6인 가구 1325만7206원이다. 가구별로 이보다 월 소득이 낮으면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가구는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세대 기준이다. 

액수는 1인 가구 기준으로 25~30만원 수준. 7월 임시국회에서 확정한 뒤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한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나머지 상위 20%는 현금 지급 대신 신용카드를 더 쓰면 그중 일부를 돌려받는 신용카드 캐시백 형태로 지원된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