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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금주 생활을 한 엘튼 존의 '가장 신비로운 날'

영화 '로켓맨'의 주인공 팝스타 엘튼 존의 고백이다.

엘튼 존
엘튼 존 ⓒANGELA WEISS via Getty Images

팝스타 엘튼 존은 이번 주 30년간의 금주 성공을 자축했다.

그래미상, 오스카상, 토니상 수상 싱어송라이터는 수요일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트위터를 통해 그가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받은 카드와 축하 케이크, 그리고 30년 금주 기념 기념품을 공유했다.

사진과 함께 올린 트윗에서 존은 남편 데이비드 퍼니시와 아들 엘리야(7), 자커리(9)와 함께 이날을 기념하며 ”가장 마법 같은 날”을 막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나는 정말로 축복받은 사람이다. 30년 전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면 나는 벌써 죽었을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존은 중독과 싸운 경험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2019년 회고록 ‘나(Me)‘와 뮤지컬 전기영화 ‘로켓맨’은 둘 다 그의 마약중독과 알콜중독 및 폭식 경험을 상세하게 묘사했다.

″나는 개인 비행기를 타고 비행하며 아름다운 집에 살면서 미친 듯이 물건을 구매하고, 평범한 삶이 아니었다. 내 인생을 바꾸기로 마음먹으며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난 해냈다”

그가 지난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말이다.

그는 1990년 18세의 나이로 에이즈 관련 질병으로 사망한 라이언 와이트와의 우정을 계기로 음주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존은 ”친구가 죽은 후 나에게 두 가지 선택권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회고했다.

”죽거나 살거나 난 어떤 선택을 해야하지?” 그리고 그는 이 말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난 도움이 필요해. 도움을 요청하자. 도움을 받자. 그리고 내 인생은 완전 뒤바뀌었어”

요즘, 존은 다시 무대에 오르기를 고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공연이 취소되기 전, 그는 ’페어월옐로우브릭로드(Farewell Yellow Brick Road)” 투어 중이었다. 2021년 투어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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