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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일론 머스크가 화성 여행에 필요한 비용을 전망했다

현재 유인 우주선을 개발하고 있다.

공상과학 영화처럼 우주로 여행을 떠날 날이 다가오고 있다. 화성까지의 여행은 돈이 과연 얼마나 들까? 민간 유인우주선 사업을 추진 중인 일론 머스크가 화성 여행에 필요한 추정 여행비를 공개했다. 

ⓒBloomberg via Getty Images

일론 머스크는 11일(현지 시각) 화성까지의 여행비를 묻는 한 트위터리안에게 ”여행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화성까지의 여행비가 언젠가 50만 달러(5억 6,215만원) 이하, 어쩌면 10만 달러(1억 1,243만원) 아래까지도 내려갈 것이라고 자신한다. 돌아오는 티켓은 무료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선진국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이 지구의 주택을 팔아 화성으로 이주할 수 있을 정도로 (여행 비용이) 떨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머스크가 대표로 있는 스페이스X는 현재  유인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을 개발하고 있다. 머스크는 최근 스타십에 장착될 엔진 ‘랩터’가 원하는 수준의 추진력에 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는 이어 스타십의 첫 도착지에 대한 질문에 ”달에 먼저 간다. 그다음 행성들이 일렬로 정렬하자마자 화성으로 떠날 것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스페이스X는 2022년 화성에 화물선을 보낸 뒤 2024년에는 화물과 승무원을 실은 우주선을 보낼 전망이다.

화성 여행에 앞서서는 민간인 달 여행을 계획 중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9월 일본 온라인 패션몰 ‘ZOZOTOWN’의 창업자 마에자와 유사쿠를 인류 최초의 민간인 달 여행자로 선정한 바 있다. 마에자와는 오는 2023년 6~8명의 예술가와 함께 달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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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일론 머스크 #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