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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부자 일론 머스크가 유엔(UN)이 '확실한 기아 해결책' 제시하면 "당장 7조 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60억 달러(약 7조 원)는 일론 머스크가 보유한 총자산의 약 2%에 해당하는 액수다.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 ⓒPOOL New via Reuters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50)가 ’60억 달러(한화 약 7조 482억 원)’를 유엔(UN)에 기부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세계 최고의 부자다. 

머스크의 발언은 10월 26 데이비드 비즐리 유엔 산하의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이 ”전 세계 4천백만 명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6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말한 후 나왔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hadynyah via Getty Images
 

비즐리는 전 세계 최고의 부자인 일론 머스크와 제프 베조스 등에게 ”개인의 기부로 전 세계 기아 문제를 당장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며 기부를 요청했다. 

CNN은 60억 달러는 일론 머스크가 보유한 총자산의 약 2%에 해당하는 액수라고 말했다. 

이에 머스크가 트위터 답글을 통해 비즐리에게 응답했다.

 

 

머스크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이 정확히 어떻게 60억 달러로 전 세계 기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트위터에 설명해 달라.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지금 당장 테슬라 주식을 팔아 60억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대중들이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회계가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 

이후 비즐리는 다시 일론 머스크에게 답했다.

″정확히 다시 설명하겠다. 60억 달러로 세계 기아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다. 다만 전 세계 지정학 불안정을 예방하고 굶주린 4천2백만 명을 구제할 수는 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 ⓒPool via Getty Images

 

피플에 따르면 비즐리는 1일 아침(현지시각) 머스크에게 ”우리 만나서 이야기 나누자”고 제안했다. ”지구, 우주 어디든 만나러 가겠다. 자세한 자료와 계획을 그때 제시하겠다.”

현재 머스크의 자산은 1일 기준 3110억 달러(한화 약 365조 3350억 원)로 한 달 전보다 900억 달러 증가했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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