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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은 전혀 안 본다" 세계 최고 부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면접 때 모든 지원자에게 항상 같은 질문을 던진다 (답변 팁)

일론 머스크가 지원자의 거짓말을 가리기 위해 하는 질문이다.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 ⓒPool via Getty Images

세계 최고 부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49)는 항상 여러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그는 학벌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단, 모든 지원자에게 공통으로 하는 질문이 있다. 일론 머스크는 ”면접 때 지원자가 거짓말을 하는지 아닌지 확인하는 걸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이 질문을 모든 지원자에게 한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는 2014년 오토빌드와 인터뷰하며”학벌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고등학교를 안 나왔어도 능력 있는 사람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항상 면접자에게 하는 질문은 ”당신이 살면서 직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와 그걸 어떻게 해결했는지 자세히 말해달라”다.

누구나 이력서에는 거짓말을 하기 쉽다. 하지만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은 쉽게 꾸며내기 어렵다. 일론 머스크는 이 질문을 통해 진짜 진실을 말하는 능력 있는 인재를 선별한다.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 ⓒBRITTA PEDERSEN via Getty Images

 

2020년 12월 ‘기억과 인식에 관한 응용 연구 저널’에 발표한 한 연구에 따르면 머스크의 이런 질문은 실제로 효과가 있다. 이 질문을 답할 때 핵심은 ‘세부 사항’을 자세하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 연구의 저자 중 한 명인 코디 포터는 ”아주 작은 세부사항을 자세하게 말할 수 있을수록 답변자에 대한 신뢰도는 증가한다. 이런 질문을 던졌을 때 구체적인 사실과 작은 세부 사항을 말하는 게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질문을 받은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진실을 말하는지 판단하기 좋은 질문이다.”

 

테슬라 모델 Y
테슬라 모델 Y ⓒpicture alliance via Getty Images

 

포터는 ”질문에 대한 답을 구체적이고 길게 말할 수 있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자세한 정보를 숨기게 된다. 즉, 구체적인 세부사항을 말하기 어렵고 말을 이어갈수록 당황할 수 있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말을 많이 할수록 질문을 한 상대방이 자신의 거짓말을 파악할까 봐 자꾸 뭔가를 숨기는 경우가 많다.” 

머스크는 ”이 질문을 하는 이유는 지원자가 정말 그 문제를 자신이 풀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당연히 모든 사람이 자신이 했다고 화려하게 포장한다. 하지만 문제 해결에 다른 사람이 더 중요한 역할을 했을 수도 있다. 진실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진짜 본인이 문제 해결을 한 사람은 세부사항의 중요성을 알고 절대 그 부분을 잊어버리지 않는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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