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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페이지가 절친인 배우 메이 마틴과 '우정 문신'을 새겼고 친구의 커밍아웃을 도운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

두 사람은 동갑내기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Instagram/@hooraymae

 

엘리엇 페이지가 친구와 함께 새긴 ‘우정 문신’을 공개했다. 그의 친구는 논-바이너리(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법적인 성별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로 커밍아웃한 바 있다.  

 

엘리엇 페이지의 친구 메이 마틴은 배우이자 작가다. 메이 마틴은 넷플릭스 시리즈 ‘필 굿’에 출연했다. 그는 이 작품에서 연출부터 각본까지 맡아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두 사람은 같은 모양의 커피컵 그림을 문신으로 몸에 새겼다. 마틴은 19일 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마틴은 옆구리에 문신을 새겼고 엘리엇 페이지는 팔에 새겼다. 

마틴은 사진 밑에 ”우리 둘이 더 많은 문신을 새기지 않도록 말려줘”라는 귀여운 글을 남겼다.  

 
 

페이지와 마틴 뒤에 서 있는 사람은 두 사람에게 문신을 새겨준 타투 아티스트 앤드류 화이트다. 핑크뉴스에 따르면 두 배우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우정 문신을 새긴 것으로 알려졌다. 

87년생 엘리엇 페이지와 메이 마틴은 오랜 우정을 자랑한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로 19살 때 우연히 한 바에서 만났다.  

마틴은 ”우리 둘 다 매우 어색하게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페이지는 영화 엑스맨 촬영 중이었다. 함께 아는 지인이 있었다. 그렇게 하루 함께 만나 놀았다. 하지만 엘리엇과 본격적으로 친해진 건 몇 년 후였다.  그가 먼저 연락해 내가 출연한 쇼를 봤다고 말해주더라. 그렇게 우리는 친구가 됐다.”

작년 12월 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한 엘리엇 페이지는 올해 4월 논-바이너리로 커밍아웃을 고민하던 마틴을 도와줬다.

마틴는 페이지는 ”페이지는 내가 안심을 할 수 있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보내줬다. 당시 ‘필 굿 시즌 2’ 촬영 중이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페이지의 말에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틴은 4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논-바이너리 및 양성애자로 커밍아웃했다. ”항상 내 성별을 고민하고 있다.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나는 논-바이너리이자 양성애자다. 모든 성별의 사람에게 끌린다.” 당시 마틴이 남긴 말이다.  

 

페이지와 마틴은 7월에도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한잔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페이지와 마틴 모두 같은 사진을 각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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