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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남성이라고 커밍아웃한 뒤 '엘리엇'으로 개명한 엘렌 페이지에게 배우자 엠마 포트너가 응원과 사랑을 보냈다

영화 '주노', '엑스맨', '인셉션' 등으로 국내에도 친숙한 배우다.

 

 

배우 엘렌(엘리엇) 페이지와 배우자인 안무가 엠마 포트너
배우 엘렌(엘리엇) 페이지와 배우자인 안무가 엠마 포트너 ⓒ엠마 포트너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가 트렌스젠더임을 고백하고 ‘엘리엇’이라는 남자의 삶을 살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그의 배우자인 안무가 엠마 포트너를 비롯한 유명인들이 공개 지지 멘트를 보냈다.

엠마 포트너는 2일(현지시각) 인스타그램에 ”나는 엘리엇 페이지(엘렌 페이지)가 너무 자랑스럽다”며 ”트랜스, 퀴어, 논바이너리들은 이 세상에 선물”이라고 적었다.

2018년 1월 엘렌 페이지와 결혼한 그는 트랜스젠더라고 밝힌 배우자를 응원하며 ”나는 인내와 사생활을 (지켜줄 것을) 요청하지만 당신이 늘 저와 함께 트랜스에 대한 열렬한 지지에 늘 동참해 주기도 바란다”는 당부도 전했다.

그러면서 ”엘리엇의 존재는 그 자체로 선물이다.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엘렌 페이지는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에 ”내가 트랜스 남성이라는 사실을 공유하게 됐다. 앞으로 나를 지칭할 때 ‘He’ 또는 ‘they’를 사용해 달라”고 했다. 이와 함께 ‘엘리엇’으로 바뀐 이름도 공개했다.

배우자인 안무가 엠마 포트너를 비롯해 '엘리엇 페이지'를 향한 응원 댓글을 남기고 있는 유명인들
배우자인 안무가 엠마 포트너를 비롯해 '엘리엇 페이지'를 향한 응원 댓글을 남기고 있는 유명인들 ⓒ인스타그램

엠마 포트너 이외에도 배우 루비 로즈, 저스틴 민, 톰 호퍼 등과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 영화감독 제임스 건 등이 엘렌 페이지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다.

‘엘리엇‘으로 이름을 바꾼 엘린 페이지는 10대 시절 찍은 영화 ‘주노‘뿐 아니라 ‘엑스맨‘, ‘인셉션’ 등으로도 국내에 친숙한 배우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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