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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데이에 핵심방역수칙 위반한 강남·이태원 등 클럽 11곳이 입건됐다

이 중 8개 업소가 서울에 위치했다.

핼러윈 데이인 31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를 찾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핼러윈 데이인 31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를 찾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스1

경찰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진행한 핼러윈데이 특별단속에서 전국 11개 업소를 방역수칙 위반으로 정식 입건했다. 이 중 8개 업소가 서울에 위치했다.

송민헌 경찰청 차장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태원발 재감염 확산의 실마리가 될 우려가 있어, 적극적으로 인력을 동원해 방역당국에 조력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핼러윈데이 집중점검 기간(10월30일~11월1일) 전국 클럽·나이트·콜라텍·유흥주점·감성주점·헌팅포차 9832개 업소를 점검한 결과 11곳이 핵심방역수칙을 미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단속한 핵심방역수칙은 △이용인원 제한(면적 4㎡당 1명) △시간제 운영(3시간 운영 후 1시간 휴식, 지자체별 적용 가능) △시설 내 이용자 간 2m 이상 간격 유지이다.

핼러윈 데이인 31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를 찾은 시민들이 '방역게이트'를 통과하고 있다.
핼러윈 데이인 31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를 찾은 시민들이 '방역게이트'를 통과하고 있다. ⓒ뉴스1

서울에서는 클럽·나이트·콜라텍·유흥주점·감성주점·헌팅포차 총 1924개 업소를 점검했다. 이 중 8개 업소가 핵심방역수칙을 미준수해 입건됐다. 

클럽 2개소(강남 1곳, 용산 이태원 1곳), 헌팅포차 4개소(광진 건대 4곳), 단란주점 2개소(종로 2곳)가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았다.

경찰은 또 서울 시내에서 무허가 클럽 9개 업소를 단속했다고 밝혔다. 마포 홍대 5곳, 강남 3곳, 송파 1곳이었다.

송 차장은 “간격두기 등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방역 조치를 했는지 살폈다”며 “사소한 것은 현장 지도로 끝낸 부분도 있지만 11건은 정식입건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별단속에는 전국 경찰 1416명, 지자체 인력 1194명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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