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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14일 21시 58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9월 14일 22시 08분 KST

흉기에 찔린 40대 남성이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와 도움을 요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근처 야산에는 30대 남성이 숨져 있었다.

뉴스1, Getty Images
자료 사진

흉기에 찔린 40대 남성이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와 도움을 요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0분쯤 아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남성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40대 남성 A씨가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 채 인근 초등학교 교실로 들어와 “살려달라”며 도움을 요청했던 것.

당시 교실에는 담임교사와 1학년 학생들이 있었다. 담임교사는 보건교사에게 위급상황을 알리고, 학생들을 특별교실로 이동시켰다. 또한 교사들은 경찰과 119구급대가 올 때까지 교실 창문을 가리고 응급조치를 했다.

조사결과 A씨는 배움터 지킴이 있는 정문이 아닌, 열려 있던 후문을 통해 학교 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평소 후문은 등하교시에만 개방한 뒤 잠그도록 돼 있었지만 이날은 열려 있었다.

이후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학교 인근 등 주변을 탐문해 야산에서 30대 남성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숨진 B씨가 A씨를 찌른 뒤 자해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A씨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