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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 중독에 취약한 성격 및 폭식, 폭음 경험 고백

″아이스크림을 토할 때까지 폭식했다는 엘튼 존의 말을 들고 '오, 나도 그런 적 있어!'라고 생각했죠."

ⓒGetty Images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폭식과 폭음 경험을 고백했다.

에드 시런은 몇 달 간 공백을 끝내고 자신의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에 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4회 그래미상을 수상한 29세의 그는 인생의 최저점을 찍은 순간을 ’헤이하우스체이싱더프레젠트서밋(the Hay House Chasing the Present Summit)’에서 고백했다. 2015년 그의 두 번째 앨범 ‘x’ 홍보차 투어를 할 때였다고 전했다.

″나는 쉽게 중독에 빠지는 성격이에요. 밤새 술을 마시고 공연장에 주차된 버스에서 종일 자다가, 일어나면 바로 공연을 하고, 또 술을 마시고 다시 버스에 타곤 했어요. 거의 4개월 동안 햇빛을 못 봤습니다”

″난 온 몸이 문신으로 뒤덮여 있고 적당히란 게 없어요. 술을 마시면 절대 한잔으로 끝나지 않아요. 차라리 두 병을 마시거나.......전부 재밌는 게임으로 생각해요. 락-앤-롤이죠. 그러다 곧 모든 게 허무해져요. 인생 최악의 나날들이었어요”라고 이어갔다.

지난 12월 시런은 잠시 음악을 쉬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엘튼 존이 2019년 회고록, ‘나(Me)’에서 밝힌 약물 남용과의 싸움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엘튼 존이 아이스크림을 폭식하면서 토할 때까지 더 먹었다고 할 때, 오 나도 그런 적 있어!”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존이 마티니를 폭음한다고 했을 때도, 나도 그랬어!”라고 경험을 공유했다.

에드 시런은 와이프, 체리 시본이 그가 다시 건강한 생활을 되찾도록 전폭적으로 도와줬다고 말했다.

″아내는 운동을 많이 해요. 나도 그와 같이 뛰기 시작했어요. 아내는 술을 많이 마시지도 않아요. 덕분에 저도 변할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아래는 공개된 에드 시런의 인터뷰 영상이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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