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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21일 16시 58분 KST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두 달 만에 다시 만났다

삼성과 현대의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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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을 만나기 위해서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한 차례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재계 1, 2순위인 삼성과 현대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논의했다.

두 달 만에 이뤄진 두 번째 회동은 이 부회장이 현대차 사업장을 찾는 일종의 답방 형태로 진행됐다. 이 부회장은 삼성그룹 총수로서는 최초로 현대차그룹을 방문했다. 현대로서도 기업 총수를 자사의 연구소로 초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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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남양연구소는 현대차그룹 기술의 메카로 불린다. 이곳은 현대·기아차 개발을 전담하는 종합 자동차 연구소다.

이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은 함께 연구소를 둘러본 뒤 현대차 넥쏘 자율주행차와 수소전기버스를 탑승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회동으로 삼성과 현대의 사업 협력을 기대하는 관측이 흘러나온다. 현재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 가운데 삼성SDI 배터리만이 현대차에 탑재돼 있지 않다.

특히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이재용 부회장과 함께 현대차 연구소를 찾았다는 점에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삼성과 현대의 협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날 삼성 측에선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 사장 등이 자리했다. 현대차에서는 현대·기아차 상품담당 서보신 사장, 연구개발기획조정 담당 박동일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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