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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여파로 이스타항공이 직원 300명을 구조조정한다

전체 직원의 1/5 수준이다.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위치한 이스타항공 사무실 문이 닫혀 있다.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위치한 이스타항공 사무실 문이 닫혀 있다. ⓒ뉴스1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급여 미지급, 한 달 간 ‘셧다운’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전체 직원의 5분의 1 수준인 300여명을 구조조정한다.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사에서 대규모 정리해고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6일 오전 근로자대표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협의했다.

현재 이스타항공의 직원 수는 총 1678명(정규직 1430명, 계약직 248명)이다. 이 중 구조조정 규모는 전체 직원의 18% 수준인 300명 이내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사측은 직원의 45%인 750명을 구조조정하는 안을 검토했으나 노사간 고통 분담을 통해 최대한 고용을 유지하는 방안으로 최종 협의 중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노사가 사업량 축소에 따라 인력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며 ”인력 조정은 정규직과 계약직 구분 없이 큰 틀에서 논의될 예정이며, 세부적인 사항은 노사가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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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스타항공 #구조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