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지구의 날 '10분간 소등' 행사가 22일 오후 8시에 전국에서 열린다

매년 4월22일

2018년 영국 버킹엄궁이 소등행사에 참여한 모습
2018년 영국 버킹엄궁이 소등행사에 참여한 모습 ⓒASSOCIATED PRESS

50번째 세계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 전국 곳곳에서 10분간 동시에 불을 끄는 소등행사를 연다.

경기, 서울, 대구, 제주, 울산 등 전국 지자체들은 지역 내 일부 관공서와 공공기관, 기업 건물, 아파트단지들이 오후 8시부터 10분 동안 조명을 끄는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10분 간 소등’은 전기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알리기 위한 것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환경과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하는 행사다. 4월 22일인 지구의 날과 3월말 ‘어스 아워’(Earth Hour) 캠페인 기간 주로 치러진다.

2011년 '어스아워'를 앞둔 서울 남산의 N서울타워 앞에서 참가자들이 불이 꺼진 후 하늘에서 보이도록 촛불로 글자를 만들고 있다
2011년 '어스아워'를 앞둔 서울 남산의 N서울타워 앞에서 참가자들이 불이 꺼진 후 하늘에서 보이도록 촛불로 글자를 만들고 있다 ⓒJo Yong hak / Reuters

서울시에 따르면 국내 주요 지역의 건물을 동시에 10분간 소등하면 4만1189kwh의 전력과 20.3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 또 전국 1600만 가구가 5분 동안 동시에 전등을 끄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12만3189kg 줄이고, 26만6471Kwh의 전력 소비를 줄여 약 1억 원 정도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환경부는 2009년부터 매해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동안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지정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환경 #기후변화 #어스아워 #지구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