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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사전투표율 24.95%, 1097만8404명이 참여했다

역대 최고 투표율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서울 성북구 정릉제2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거리를 두며 길게 줄 서 있다.
10일 서울 성북구 정릉제2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거리를 두며 길게 줄 서 있다. ⓒ뉴스1

21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11일 오후 5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24.95%로 나타났다. 전날 오전 6시 사전투표 시작 이후 계속해서 역대 최고 투표율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국 4399만4247명 유권자 중 1097만8404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기록됐다.

가장 최근 전국단위 선거인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같은 시각 투표율은 18.27%였다. 2017년 대선과 2016년 총선 때 같은 시각 기준 투표율은 각각 24.34%, 11.37%였다. 현재까지는 역대 사전투표 중 가장 높은 투표율 추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걱정하는 유권자들이 줄을 길게 서는 본투표보다 이틀간 나눠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선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4.22%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34%대를 기록했다.

이어 전북 33.07%, 광주 30.44%, 세종 29.99%, 강원 27.30%, 경북 27.25%, 경남 25.91% 서울 25.21% 충북 25.20%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대구로 21.98%에 그쳤다.

인천(22.97%), 경기(22.15%) 등 수도권은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승부를 벌이고 있는 종로가 32.25%의 투표율로 가장 높았다. 서울 내에서도 유일하게 30%대이고, 서울 평균보다 높은 수치다.

한편 전날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는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이 가운데 8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받는 생활치료센터 내 설치되는 특별사전투표소다.

사전투표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등이 있으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유권자는 투표소에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게 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선관위 대표전화 1390으로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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