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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설리 다큐 방영 이후 최자 향한 악플 쏟아지자 개코가 MBC에 "실망스럽다"며 항의했다

'다큐플렉스' 약 50분 분량 중 8분 가량이 최자의 이야기다.

다이나믹듀오 최자, 개코
다이나믹듀오 최자, 개코 ⓒ뉴스1

힙합 그룹 다이나믹듀오의 개코가 MBC ‘다큐플렉스’ 제작진을 정면 비판했다.

개코는 11일 인스타그램에 ”최고의 시청률이 제작의도였다면 굉장히 실망스럽고 화가 납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기사를 캡처한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개코가 올린 기사는 10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의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을 비판한 내용이다. 특히 방송을 두고 고인과 그의 전 연인인 다이나믹듀오 최자를 향한 억측과 악플이 난무하는 가운데, MBC 측이 자체최고시청률 경신 보도자료를 보낸 행동을 지적했다.

‘다큐플렉스’는 故 설리의 삶과 그의 활발한 SNS 활동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일들을 다뤘다. 설리의 어머니와 동료 및 친구 등 주변인을 비롯해 문화부 기자 및 대중문화 평론가들이 출연했다.

이 과정에서 고인의 어머니 김수정씨가 딸과 최자의 공개 연애 이후 모녀 사이가 틀어졌다는 언급이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해당 인터뷰 직후 다이나믹듀오의 ‘죽일놈’을 BGM으로 삽입했다. 연인과 다툼 끝에 헤어지는 내용을 담은 가사다.

이외에도 고인을 극단적 선택으로 몰고 간 악플이 최자와의 열애였음을 암시하는 편집들이 이어지며 일부 네티즌들이 최자의 인스타그램을 찾아가 악플을 퍼붓고 있는 상황이다.

제작진은 이날 스포티비뉴스에 ”최자 역시 피해자”라며 악플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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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다큐멘터리 #최자 #개코 #다이나믹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