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도 차 안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오는 3일부터 서울 시내 4개 장소에 이동식 선별진료소를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의료 인력을 모집해왔으며 오는 3일까지 준비 과정을 거쳐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설치 예정지는 서초구 옛 소방학교, 은평구 은평병원,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송파구 잠실주경기장이다. 설치장소는 추후 변경되거나 추가될 수 있다.
이동식 선별진료소에서는 의사 1명과 검체채취인력(간호사, 간호조무사) 3명, 행정인력 1명, 방역 인력 1명이 한 팀으로 근무하며, 각 팀은 3시간 이상씩 3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지난달 26일 경기 고양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였으며 현재 세종시와 대구, 광주 등지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