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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에 신종 코로나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가 생겼다

의료기관에 방문하기 전 사전 진료를 받는 장소다.

경기 고양시는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차에서 내리지 않고 접수부터 검진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고양 안심카(Car) 선별진료소’를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심카 선별진료소
안심카 선별진료소 ⓒ뉴스1

선별진료소란 감염증 의심 환자가 정식진료를 받기 위해 의료기관 방문 전 사전 진료를 받는 곳으로, 고양시에는 현재 7개소가 운영 중이며 전국에 567개소가 설치돼 있다.

고양시에서 최초 운영하는 ‘고양 안심카(Car) 선별진료소’는 차를 탄 채로 접수→문진→처방 또는 검사과정을 간편하게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선별진료소다.

최근 1일 100여명 이상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양시는 ‘고양 안심카(Car) 선별진료소’가 대기자 간 전염 차단, 진료 시 의료진 보호, 대기자 불편 최소화 등을 위한 획기적인 방안이 되어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양 안심카(Car) 선별진료소’는 26일부터 3월 11일까지, 주교 제1공용주차장에서 평일·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향후 상황에 따라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6일 오전 기준 고양시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명이다. 이들 중 두 명은 이미 퇴원했으며,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57세 남성은 현재 서울 보라매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 남성은 21일 오후 발열과 기침, 오한 증상을 보여 서울가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은 뒤 23일까지 자택에서 머물렀으나 여전한 증상에 24일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감염경로는 지난 11일 대구 방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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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