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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드라마 '의사요한' PD가 간호사 폄하 표현에 대해 사과했다

현재는 논란이 된 문구가 모두 수정된 상태다.

경력 20년 차 수간호사를 ”수다스럽고 호들갑스러운 아줌마”로 표현해 대중의 뭇매를 맞은 SBS 새 드라마 ‘의사요한’의 조수원 PD가 논란을 직접 언급했다. 

ⓒ뉴스1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는 ‘의사요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OSEN에 따르면 조수원 PD는 이날 ”간호사분들과 관련된 이슈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 제가 많이 미흡했다. 세밀하게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오해가 있었다”라며 ”간호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조 PD는 이어 ”바로 알았기 때문에 빠르게 수정할 수 있었다”라면서 ”방송 전에 따끔하게 충고해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간호사분들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조PD는 또 ”해당 논란으로 드라마 전체 이야기가 왜곡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많이 부족하더라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부탁했다. 

‘의사요한‘은 병원 통증의학과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드라마로, 의료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문제가 된 건 캐릭터 설명이다. 여타 등장인물과 달리 간호사들은 이름 없이 ‘홍간호사‘, ‘나간호사’로만 소개됐고 간호사라는 직업을 폄하하는 듯한 내용도 함께 적혀있었다. 

ⓒSBS

논란이 일자 SBS는 이들 캐릭터에 대한 소개를 수정했다. ‘홍간호사’는 홍연진으로, ”수다스럽고 호들갑스러운 아줌마”라는 설명은 ”화통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모두와 잘 어울리는 분위기 메이커”라는 설명으로 대체된 상태다.

ⓒSBS
ⓒSBS

‘의사요한’은 오는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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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간호사 #의사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