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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작가의 복귀작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파격적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절필을 선언했던 임성한 작가가 5년 만에 돌아온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티저 영상 화면 캡처.
'결혼작사 이혼작곡' 티저 영상 화면 캡처. ⓒTV조선

김순옥 작가의 ‘펜트하우스’ 시즌1이 5일 종영하면서 아쉬워할 드라마 팬들을 위로해 줄 구원투수가 등판한다.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등을 써 대박을 터뜨렸던 임성한 작가가 5년 만에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오는 23일 첫 방송하는 TV조선 새 주말 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에는 세 부부가 등장한다.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자 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을 다룬다는 설정이다.

성훈, 이가령, 이태곤, 박주미, 전수경, 전노민, 이민영 등이 출연한다. 성훈은 그의 데뷔작 ‘신기생뎐’에 이어 임성한 작가와 두 번째 작업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세 부부 사이의 묘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먼저 ”변호사 신랑에 그것도 연하”라는 대화 위로 능력 있는 연하남 변호사 판사현(성훈 분)이 등장한다. 이어 ”우리 남편 뒤태가 좀 괜찮거든”이라는 자랑 섞인 음성에 따라 병원을 총괄하는 로맨티스트 병원장 신유신(이태곤 분)이 우직한 매력을 뿜어내며 나온다.

여기에 질세라 ”그리고 우리 남편은 명색이 교수라 바람 못 피우지”라는 목소리와 함께 자상하게 웃는 ‘모범 가장 대학교수’ 박해륜(전노민 분)에 대한 칭찬이 쏟아졌다.

다음으로는 ‘그들이 말하는 사랑이란?’이라는 자막과 함께 세 부부의 행복한 결혼생활이 펼쳐졌다. 30대 부부의 남편 판사현은 부혜령(이가령 분)을 번쩍 안아들고 침대에 눕힌 뒤 입을 맞추며 ”여자는 남자 사랑만 있으면 안 늙어”라는 말로 신혼 생활의 묘미를 선사했다.

40대 부부 신유신과 사피영(박주미 분)은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서로를 다정하게 껴안았고, 신유신은 ”자기 같은 와이프는 우주에 하나”라며 볼에 뽀뽀를 건네 아내 바보임을 확인케 했다. ”막 좋은 거? 정신 못 차리게”라며 여전한 애정전선을 선보인 50대 부부 박해륜과 이시은(전수경 분)은 설레는 데이트에 나서는 모습으로 뜨거운 사이인 듯 보인다.

하지만 ‘그들만의 은밀한 발걸음’이라는 자막 위로 부부 사이에 스며든 치명적 그림자가 드러났다. 어디론가 이동하는 수상한 움직임에 이어 다정하게 통화를 하는 신유신, 이를 경계하는 표정으로 보고 있는 사피영이 의문을 안긴 것. 더불어 엘리베이터를 타는 박해륜, 휴대폰을 보며 묘한 미소를 짓는 송원(이민영 분)이 등장했다.

″그런데 이런 거 저런 거 감수할 자신 없으면 아예 결혼 말아야 돼”라는 말과는 상반된 이시은의 처절한 눈물과 문고리를 잡은 부혜령의 분노가 위태로움을 극대화시킨 가운데, 문을 벌컥 연 소리에 맞춰 여자와 키스를 하다 놀란 판사현과 ”바람피워?”라는 강렬한 한마디가 행복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파국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제작진 측은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영원불멸한 사랑에 대해 한 방을 날리는 센세이션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겉으로는 알 수 없는 부부들의 진한 속내를 담은 임성한 작가의 파격 부부극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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