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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이 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을 전했다

자필 편지를 남겼다.

  • 김태우
  • 입력 2018.08.22 16:45
  • 수정 2018.08.22 16:54

가수 겸 배우 윤두준이 갑작스럽게 입대 소식을 전했다. 

ⓒ뉴스1

윤두준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는 22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이라이트의 리더 윤두준 군이 최근 군입대 영장을 받고 2018년 8월 24일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되었다”고 알렸다. 입영 장소와 시간은 윤두준의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윤두준의 입대 소식은 일간스포츠의 단독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일간스포츠는 윤두준이 21일 의무경찰시험에서 탈락해 24일 현역 입대가 불가피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소속사는 윤두준 ”본인도 갑작스러운 입대를 통보받아 많이 놀랐지만, 바르고 강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촬영에 임하며 마음을 정리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 갑작스럽게 기사로 소식을 접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다시 한번 팬분들의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윤두준이 팬들에게 보내는 자필 편지도 공개했다. 윤두준은 편지에서 ”늦은 나이에 드디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다. 하루빨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점을 이제나마 덜 수 있게 되어서 한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가장 속상하고 마음에 걸리는 건 여러분한테 제대로 된 인사도 못드리고 떠나는 게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10년 가까이 연예계 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건 우리 라이트 팬분들 덕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

윤두준은 끝으로 ”이제 저의 인생 챕터 3을 시작하려고 한다. 응원해주신 우리 멤버들, 가족들, 친구들, 회사 식구들, 드라마 관계자분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며 ”사랑하는 우리, 또 나의 팬분들 항상 본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이 순간 누구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편지를 마쳤다. 

한편, 윤두준이 출연 중인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3’는 14회를 끝으로 조기 종영한다. 제작진은 16회까지 계획되었던 이야기를 토대로 대본을 수정했으며 마지막까지 좋은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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