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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04일 11시 20분 KST

임채무는 두리랜드로 인한 빚 160억을 '태양의 빛'이라고 생각한다

배우 임채무는 아이들을 많이 사랑한다.

뉴스1
배우 임채무가 2020년 4월24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두리랜드에서 열린 재개장 오픈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임채무가 놀이공원 ‘두리랜드’ 운영으로 인한 빚 160억원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밝혔다.

임채무는 4일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빚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는 그 빚을 태양의 빛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놀러 와서 밝은 얼굴로 희망을 주니까 ‘선 라이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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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 

임채무는 ”이제 내 빚을 전국이 다 안다”며 ”은퇴하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어린아이들, 어르신들과 봉사하면서 노는 게 내 꿈”이라고 말했다.

두리랜드는 임채무가 사비를 털어 경기도 양주시에 설립한 놀이공원이다. 1990년 두리랜드 문을 열었을 당시 40억원의 빚을 졌던 임채무의 빚은 현재 160억원에 이를 정도. 그러나, 임채무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공원 운영을 그만둘 생각이 없다고 여러 차례 밝혀 왔다.

뉴스1
임채무 

임채무는 놀이공원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산세가 좋고 계곡도 좋은 이 동네(양주시)는 80년대 사극의 단골 촬영지였는데, 당시 계곡으로 놀러 온 가족들을 자주 봤다”며 ”(어른들끼리 술 마시고 놀다가) 깨진 술병에 아이들이 발이라도 다쳐서 울면 그때쯤 다들 주섬주섬 짐을 싸서 갔다. 나중에 돈 벌면 이 자리에 꼭 아이들이 가족과 즐길 수 있는 곳을 만들자고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1973년 MBC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임채무는 SBS ‘하늘이시여’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나 배우로 인한 수익은 모두 두리랜드에 쏟아부은 것으로 전해졌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