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도널드 트럼프가 폼페이오-김정은 접촉 사실 확인하다

북미 정상회담도 언급했다.

  • 김태우
  • 입력 2018.04.18 21:44
  • 수정 2018.04.19 00: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와 김정은 북한 위원장의 비밀회동을 사실로 확인했다.

ⓒMANDEL NGAN via Getty Images

트럼프는 18일 오전(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마이크 폼페이오가 지난주 북한에서 김정은을 만났다. 만남은 굉장히 원만하게 이뤄졌고, 좋은 관계가 형성됐다.”라며 ”정상회담에 대한 세부 사항도 조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핵화는 전 세계뿐만 아니라 북한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폼페이오의 방북 소식은 앞서 워싱턴포스트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는 폼페이오가 이달 초 북한을 극비리에 방문해 김 위원장과 직접 대면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방북은 지난 2000년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국무장관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난 후 18년 만에 이뤄진 북미 최고위급 회담이다. 

한편, 트럼프는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회담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6월 초나 그 이전에” 개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북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김정은 #북미 정상회담 #마이크 폼페이오